교회에서 하는 등대활동 중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하게 된 것은
Save the Children 이란 단체에서 하는 모자뜨기캠페인 season2 이다.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이 출생 직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벌이는 캠페인으로 1만원을 내면 실뜨기 Kit 를 받게 되는데
1만원은 성금으로 내는 것이고 다 만든 모자는
말리라는 국가에 있는 신생아들에게 보내지는 것이다.
뜨개질 Kit 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안에는 털실뭉치, 줄바늘, 돗바늘, 설명서, 반송용 봉투, 핸드폰고리,
2009미니달력, 스티커, 태그 등이 들어있는데
모자를 모두 완성한 후에 반송용 봉투에 넣어 보내면 되는거다~
처음에는 코를 80개 줄줄이 만들어 놓고
그 코에 다시 겉뜨기 12번으로 6줄을 뜨개질 한다.
이건 먼저 만든 코 80개에 겉뜨기를 해서 6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 작업이 다 끝나면 메리야스 뜨기로
안뜨기와 겉뜨기를 번갈아 가며 20줄을 만드는 것을 하면 된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원더 누나네 집에 다같이 모여
뜨개질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했는데
거기서 만든 처음 3줄을 집에 와서 마저 완성한다고 손댔다가
장장 4시간 동안 4번에 걸친 실패로 처음부터 다시하기를 반복;;;;;;;;;;
그래도 4번이나 다시하니 이제는 안뜨기 빼고는 어느 정도 손에 익은 듯하다~ㅋ
완성된 모습은 다음에 이어서,,,,,ㅋ
